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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치아 흡수성 병변 치료
- Date: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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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치아 흡수성 병변
365일 24시간 함께하는 동물 병원 잠실ON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치아 흡수성 병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고양이 치아 흡수성 병변(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
치아의 뿌리가 자연적으로 녹아서 흡수되는 병변을 말합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치주염, 치은염, 구내염과 함께 고양이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고양이 치아 흡수성 병변(FORL)은 치관 또는 치근이 녹으면서 주변 치조골로 흡수가 되고 그 과정에서 신경이 노출되며 엄청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위치의 상아질이 녹고, 잇몸이 증식하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문제 없는 치아이지만 치아 뿌리는 녹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들의 평소 식사량, 여러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밥을 적게 먹거나, 침 흘리는 증상이 생기거나, 입, 얼굴 주변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거나, 입을 여기저기 비비고 다니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구강에 대한 체크 후 필요시 스케일링 및 치과치료가 필요합니다. FORL 치아흡수성 병변 발생 시 치료 방법은 치과 방사선 촬영 후 발치를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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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이는 3살 령의 코리안 숏헤어 환자로 본원에서 매년 접종 진행하고 있던 환자입니다. 올해도 접종 차 내원하여 전반적인 신체검사 진행 중 이전과 달리 치석이 많이 생기고 부분적으로 치아 흡수성 병변이 의심되는 치아가 확인되었습니다. 보호자님과 상담 후 스케일링과 치과 방사선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치료 전 검사
마취 전 검사상 염증과 관련된 globulin 수치의 상승이 확인 되었지만 치주염, 치아의 병변으로 인한 변화로 보이면 그 외 다른 수치들은 특이 소견 없었습니다.
발치 전 치과 방사선
호흡마취 하에 스케일링, 치과 방사선 촬영 진행했고 겉으로 나빠 보이지 않았던 치아들도 뿌리가 이미 녹아있는 소견 확인되어 발치 진행했습니다.
치과 치료
발치 후 치과 방사선
총 4개의 치아 발치 진행했고
통증 완화 위해
하루 동안은 수액 및 진통 처치 진행 후
퇴원 했습니다.
수술 후 회복
츄이는 치과 치료 이후 눈에 띄게 밥을 더 잘 먹기 시작했고 체중도 발치한지 2주 만에 200g 이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호자님은 츄이가 치료 전에도 밥을 잘 먹기는 하던 아이라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아서 통증이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치과 치료 후 밥을 더욱 더 잘 먹는 것을 봤을 때 표현하지 못했지만 치아가 계속 아팠던 것 같다고 하시며 치과 치료 후 매우 만족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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